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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이응광, 추억 담긴 캐럴로 대중 위로 “예술 힘 전하고파”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발매…즉흥연주 가미

 바리톤 이응광이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선곡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바리톤 이응광이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선곡 관련 답변을 하고 있다.

바리톤 이응광이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를 2일 발매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다움이 편곡과 연주를 맡았다.

앨범에는 ‘저 들 밖에 한 밤중에’ ‘그 어린 주예수’ ‘천사들의 노래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아베 마리아’ 등 8곡이 수록됐다.

 바리톤 이응광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재킷 사진. [봄아트프로젝트]
바리톤 이응광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재킷 사진. [봄아트프로젝트]

이어 “그때 많이 불렀던 캐럴들을 그대로 다움 씨에게 제안 드렸다”며 “스위스에 오래 거주하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때마다 듣던 익숙한 캐럴도 추가했다”고 선곡 과정을 전했다.

그는 “선곡에 대한 의견이 잘 맞아서 우리에게 익숙한 곡 위주로 구성했다”며 “다움 씨 편곡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선곡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이응광은 “녹음을 할 때 즉흥적으로 음을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애드리브를 했다”며 “굉장히 창조적인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CD처럼 똑같이 노래를 해보라고 하면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음원, 음반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곡 한곡 새로운 멜로디가 숨겨져 있다”며 “정성을 많이 담았고 포인트 되는 아름다운 선율들이 있어서 자부할 수 있는 음반”이라고 했다.

이응광은 음원 발매에 맞춰 오는 24일 소셜베뉴 라움에서 다움 재즈트리오와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슈트라우스 가곡부터 ‘사의 찬미’ ‘개여울’ 등 근현대 가요, 재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스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의 전속 주역 바리톤인 이응광은 개인 유튜브 채널 ‘응광극장’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MBN ‘로또싱어’에도 출연했다.

바리톤 이응광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사진. [봄아트프로젝트]
바리톤 이응광 첫 크리스마스 디지털 앨범 ‘더 기프트’ 사진. [봄아트프로젝트]

이어 “예술이 사람들의 영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위로와 위안을 드리고 싶다”며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하면 예술의 가치와 힘을 전달할까’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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