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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개인정보 유출 사고


그라운드원 "클레이튼·클립 서비스 피해 없어"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로고=카카오]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로고=카카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은 지난달 8일 오후 3시께 회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누군가 훔친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고 공지했다.

업무용 연락처 2천여 개의 성명과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으나,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가상자산 지갑 '클립'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 접속 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조치를 취했다.

다만,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해킹 사실을 한 달 가까이 알리지 않은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라운드원 관계자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내부 보안 조치 및 관련 협의 등을 진행하다보니 이용자 고지가 늦어졌다"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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