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히어로즈와 재계약 '2021시즌도 고척돔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았던 좌완 에릭 요키시가 한 시즌 더 히어로즈 마운드 위로 오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요키시와 재걔약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구단은 요키시와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90만 달러(약 9억9천만원)에 2021시즌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2019시즌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요키시는 이로써 3시즌 연속으로 히어로즈와 함께한다.

요키시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59.2이닝을 소화했고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 통안 개인 통산 성적은 57경기 25승 16패 평균자책점 2.67이다.

요키시는 재계약 후 "히어로즈와 2021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 시즌 팬들이 보내준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지만 평균자책점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며 뜻깊은 시즌을 만들었다”고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는 "하지만 팀 성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오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팀과 나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구단은 "제이크 브리검(투수)과 애디슨 러셀(내야수)이 떠난 자리를 메울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류현진 "양현종·김하성 MLB 도전, 자신감 가지길 바란다"

• 해외진출 시동 김하성, MLB 포스팅 공시…키움, KBO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