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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벤치 제작해 기부


"그룹 강점 활용 사회공헌 활동 적극 전개"

벤치 제작에 참여한 기업들의 CI가 새겨진 기부 팻말. [삼표그룹]
벤치 제작에 참여한 기업들의 CI가 새겨진 기부 팻말. [삼표그룹]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삼표그룹이 건설기초소재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표그룹은 2일 아모레퍼시픽·디크리트와 협업해 제작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벤치 8개를 서울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전무, 심형준 디크리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벤치는 제작에 참여한 기업들의 CI가 새겨진 기부 팻말이 부착돼 종로구 관내 공원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벤치 기부는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공감한 기업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종로구는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심 속 비대면 휴식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내 의자를 늘려가고 있다.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벤치 소재로 사용될 UHPC와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각각 기부했고, 디크리트는 이 재료들을 활용해 벤치의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은 "내구성과 독창적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이 주목 받으면서 UHPC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과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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