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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환매중단' 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퇴출 확정


펀드 가교 운용사로 모두 이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무려 1조7천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이 등록취소 조치되며 퇴출이 최종 확정됐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173개 자펀드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상환·환매를 연기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현재 라임자산운용이 운용중인 전체 펀드 215개에 대해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 명령을 내렸다. 인계일은 이날이다.

금융위는 등록취소에 따라 해산되는 라임자산운용의 원활한 청산을 위해 법원에 대해 청산인 추천도 의결했다.

한편 최소 영업자본액 기준에 미달한 모놀리스자산운용에 대해서도 집합투자업 인가와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취소했다. 모놀리스자산운용은 자기자본이 최소 영업자본액 기준에 미달해 지난해 12월 4일 경영개선명령을 받았지만, 금융위가 부여한 경영개선기한(올해 7월 31일)까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금융위는 인가·등록 취소에 따라 해산되는 모놀리스자산운용의 청산절차를 진행할 청산인을 선임했고, 펀드관리(이관·해지) 등 청산상황을 감독할 예정이다. 모놀리스자산운용이 현재 설정한 펀드는 전부 사모펀드이며 펀드 수는 4개(설정원본 약 59억원), 투자자는 개인 4명과 법인 4개사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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