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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두번째 이혼 이유 고백…"남편과 대화가 없었다"


 [MBN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당신이 나에 대해 아는 게 뭐가 있어?'라는 주제로 방은희, 전성애, 선우은숙, 안일권 등이 출연해 배우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희는 결혼 생활 중 남편과 대화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 집에 들어오면 휴대전화를 끄더라. 우연히 휴대전화를 보게 됐는데 거기에 '오빠 어디야', '오빠 뭐해'라는 문자가 있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방은희는 "남편이 하는 일 자체를 스스로 알려고 하지 않았다. 어쩌면 부부는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재혼이라서 '다시는 헤어짐은 없다'라고 자만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전 남편이 제 동의 없이 한 달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 그분이 엔터 쪽 종사자였는데, 추진력이 좋았다. 전 남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세 작품이나 캐스팅이 거절됐다"라고 전했다.

방은희는 이날 재혼 계기에 대해서 동료 배우 김성령이 얽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은희는 "재혼 계기는 솔직히 아들에게 아빠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라며 "김성령이 그분을 직접 만났는데,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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