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파 분야 미래인재 양성 지원 확대 해야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

초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파는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자원이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전파는 인체 내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모세혈관처럼 우리 주변 곳곳을 연결하며 초연결사회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등 미래 전파 활용에 대한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자 전파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파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은 아직 부족하다.

이동통신 분야뿐 아니라 전파융합 및 응용 분야 등 다양한 전파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과 지원이 필요하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013년도 개관 이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과학기술 미래인재 교육기관으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 360도 구형 영상관인 스페이스 360, 세계 최대 높이의 작동 조형물인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해 과학·예술 분야 상설전시물, 과학기술 이슈와 연계한 특별전 등 첨단 과학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참여 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과학 골든벨, 인공지능 아카데미, 로봇 코딩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에게 첨단융합 과학기술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을 맞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2020 On택트 전파 세상'을 주제로 특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진흥주간은 전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과학관과 KCA는 진흥주간을 매개로 한 파트너십을 통해 드라이브-스루 전파꾸러미 등 온라인 비대면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호남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KCA는 진흥주간 첫날 나주혁신도시 본원 내 전파체험관을 개관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전파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런 노력과 투자가 진정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이번 진흥주간에 진행되고 있는 과학관-KCA의 파트너십처럼 서로 윈윈할 기회가 더 필요하다.

참여형 행사, 체험공간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방안과 정책 지원이 확대될수록 전파 분야 우수 인재풀은 커질 것이다.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 [출처=국립광주과학관]

◆김선아 국립광주과학관장은 조선대학교 수학과 교수, 도서관장 등을 역임하고 광주시 생활과학교실 사업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2018년 과기정통부 유관·소속 5개 국립과학관 첫 여성 관장으로 임명됐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