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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한지민 "남주혁, 연기 고민 나눌 수 있는 배우…감사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 남주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지민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에서 남주혁과의 두 번째 호흡에 대해 "'눈이 부시게'에서의 사랑 이야기는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었다. 김혜자 선생님의 이야기가 중심이었고, 여러가지 시대를 표현해야 할 정도로 짧지만 강한 감정을 쏟아내야 했다"고 말했다.

배우 한지민이 3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우 한지민이 3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어 "이번에는 느리게, 천천히 흘러가는 멜로지만 감정은 더욱 깊이 들어가야 했다"며 "그래서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을 한 번 했던 것이 감사했다. 주혁 씨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멜로는 호흡이 중요하지 않나.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한지민은 "주혁 씨에게 개인적으로 고마운 건 전작에서는 마냥 응원하고 격려하는 입장이었다. 만약 남주혁이라는 사람을 몰랐다면 이렇게 편하게 저의 이야기를 공유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며 "부족하거나 연기적으로 고민되는 지점을 솔직히 말해도 가감 없이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전해주는 친구다. 그 과정이 없었다면 '조제' 현장에서 외로운 싸움이었을 것 같다"고 남주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자만의 고충이나 어려움이 있는데 그걸 주혁 씨에게 쏟아낸 것 같다. 열정도 많은 친구라 한 신 끝내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감사하더라"라며 "한 번은 아침에 촬영이 끝났는데 해가 높이 뜰 때까지 얘기할 정도였다. 이렇게 연기로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한 한지민과 남주혁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지민은 처음 경험하는 사랑의 감정에 설렘과 불안을 느끼는,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여자 조제 역을 맡아 깊은 감성의 연기로 또 한번 탁월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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