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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한지민 "소극적이던 나의 20대, 치열하게 고민하고 즐기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20대 청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한지민은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에서 극중 취업을 준비인 20대 영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벌새'를 보면서도 느꼈는데 그 때의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한지민이 3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우 한지민이 3일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어 "중학생 때는 공부로 힘들고, 고등학교 때도 수능이 힘들어서 대학 가면 다 해결될 것 같았지만, 그 이후엔 취직 고민을 한다"며 "지금 저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지나고 보면 이런 어려운 과정이 경험치로 남아서 굳은살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한지민은 "지금 돌아봤을 때 20대의 저는 소극적이고 조제와 비슷하게 두려워했다. 편안하게 다가가지 못했다"며 " 20대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맞는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30대에도 그 나이에 맞는 힘듦이 다 있지만, 20대엔 젊은 청춘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하게 고민을 하되 많이 즐기고 놀라고 전하고 싶다. 뒤늦게 노니 힘들다. 같이 놀아주는 사람도 줄어들고"라고 조언했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호흡한 한지민과 남주혁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지민은 처음 경험하는 사랑의 감정에 설렘과 불안을 느끼는,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여자 조제 역을 맡아 깊은 감성의 연기로 또 한번 탁월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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