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前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추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손 전 부위원장을 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손 전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오는 18일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앞서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을 통해 손 전 부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손 전 부위원장은 지원서를 제출한 5명의 후보군 중 1명으로 알려졌다. 단독 후보 결정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손 전 부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인창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