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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에 반려견·반려묘 사진 넣으세요" 이용자가 직접 카드 디자인 한다


개성 넘치는 MZ 세대 겨냥…하나카드는 '움짤'도 적용

 [이미지=하나카드]
[이미지=하나카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게 더는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요즘. 카드사들도 하나둘씩 '나만의 카드 디자인' 서비스를 내놓는 모습이다. 나에게 맞는 혜택을 조립하는 일명 'DIY 카드'가 있는가 하면, 장기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문구를 새겨주는 회사도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카드 플레이트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장기거래고객 우대 서비스'를 출시했다.

KB국민카드와의 거래 기간이 10년 연속인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에 인생 격언 등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각인할 수 있는 '레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친환경 카드 플레이트는 제작 과정에서 기존 플라스틱 대비 탄소와 온실가스 등 유해 물질 배출량이 적은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 시트'와 '나무 시트' 등 친환경 소재를 카드 자재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카드 플레이트엔 향균 필름이 적용됐다.

KB국민카드는 장기거래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도 모바일 카드 기반의 '나만의 카드 디자인 서비스'를 최근 내놨다. 하나카드 결제 앱인 '하나원큐페이'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카드 디자인을 개인 사진은 물론, 원하는 이미지로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용하는 카드 별로 별칭까지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나카드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움직이는 이미지, 동영상, 음향까지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에선 'Do It Yourself‘, 이른바 'DIY' 카드인 '딥 메이킹' '딥 테이킹'을 만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혜택을 조합하거나, 고객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맞춰주는 초개인화 상품이다.

딥 메이킹은 적립받을 영역과 적립률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1개 영역에서 1~%%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률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17개 영역, 17% 적립률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 예컨대 백화점 5%, 소셜몰 3%, 주유 3%, 대중교통 3%, 해외가맹점 2%, 편의점 1%를 선택해 총 17%의 적립률을 맞추면 된다.

딥 테이킹은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월별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월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게 특징이다. 17개 서비스 영역에서 금액 기준으로 월별 가장 많이 이용한 5개 영역에서 각각 사용금액의 2%가 자동으로 쌓인다.

KB국민카드도 혜택과 할인한도를 매월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KB국민 이지올 티타늄 카드' 'KB국민 이지올 카드'를 내놨다. 최대 20개 영역 중 고객 카드 이용 패턴테 맞춰 할인을 받고자 하는 영역과, 월 최대 할인 한도를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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