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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시즌 첫 골 신고…백승호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5일(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있는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20분 기다리던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킬은 이날 보훔에 3-1로 이겼고 5승 4무 1패(승점19)가 돼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보훔은 5승 2무 3패(승점17)로 3위에 자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5일(한국시간) 열린 보훔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5일(한국시간) 열린 보훔과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재성은 후반 35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되며 경기를 먼저 마쳤다. 그는 소속팀 선취골에도 관여했다.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31분 이재성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보훔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 지역 안이라 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알렉산더 뮐링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킬은 1-0으로 앞섰다. 보훔은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분 뒤 막심 라이치가 보낸 패스를 받은 지몬 촐러는 골망을 흔들었고 1-1 동점이 됐다.

킬은 후반들어 공격 고삐를 바짝 당겼다. 후반 19분 핀 바르텔스가 역전골을 넣었고 1분 뒤 이재성이 골맛을 봤다.

이재성은 하우케 발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 주인공이 됐다.

이재성은 이날까지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출전했다. 독일축구협회(DFB) 주최 포칼(컵대회) 2골을 포함하면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백승호(23, 다름슈타트)도 같은날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름슈타는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포르투나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백승호애게도 아쉬운 경기가 됐다. 그는 전반 11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들어 5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5분 다르 두르순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포르투나가 균형을 맞췄다. 로벤 헤닝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22분 토비아스 켐페거 페널티킥을 성공해 다시 앞섰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포르투나는 후반 32분 케난 카라만이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후반 44분에는 다비드 코브나키가 역전골을 넣으며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름슈타트는 3승 3무 4패(승점12)로 12위, 포르투나는 4승 2무 4패(승점14)로 8위에 각각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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