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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두산과 FA 계약…6년 최대 56억원 합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내야수)에 이어 또 다른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붙잡았다. 두산 구단은 정수빈(외야수)과 FA 계약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이다. 구단은 "정수빈과 3번째 만난 어제(15일) 오후 10시경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정수빈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정수빈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정수빈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그는 또한 “선수 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이자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며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수빈은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141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8리(490타수 146안타) 5홈런 59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유신고를 나와 지난 2009년 두산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호타준족으로 평가받고 수비도 뛰어난 외야수로 자리잡았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었고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1175경기 출장 타율 2할8푼2리(3551타수 1003안타) 24홈런 386타점 209도루다. 그는 2018시즌(5도루)를 제외하고 8년 연속 두자리수 도루도 달성한 바 있다.

두산 베어스는 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정수빈과 계약기간 6년 최대 56억원이라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FA 자격을 얻은 외야수 정수빈과 계약기간 6년 최대 56억원이라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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