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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팔→특수마스크…'SBS 연예대상' 웃음 놓치지 않은 K-방역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0 SBS 연예대상' 방역도 개그였다.

19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강도 높은 방역을 진행하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2020 SBS 연예대상' 캡처 [사진=SBS]
'2020 SBS 연예대상' 캡처 [사진=SBS]

이날 SBS 연예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 체온 측정 및 소독이 다방면으로 이뤄졌다. MC 이승기는 "올해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갈라져 있었지만 연예대상을 통해 그 빈 곳을 위로와 웃음으로 채워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각 프로그램 별 테이블도 칸막이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전 출연진 역시 얼굴이 그려진 독특한 마스크를 쓴 채 등장했다. MC 신동엽은 "오늘 연예대상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예능인들을 위해 필터가 내장된 특수 마스크를 선물해드렸다"며 "시상식 제작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 3MC는 4시간 가량 진행을 보는 내내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 중이다. 마이크 커버도 계속 교체 중이다"라고 말하며 완벽한 방역이 진행되고 있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트로피 전달 역시 여느 때와 달랐다. 시상자가 수상자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해주지 않고, 안전거리 2m가 유지되는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로 트로피를 전달해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해 매년 스튜디오 내부에서 진행된 대상 후보 인터뷰 역시 사라졌다. 대신 제시, 재재가 '쇼터뷰'와 '문명특급'을 통해 대상 후보를 미리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인터뷰 영상이 편집돼 본방송에서 공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는 국민들을 위한 수상자들의 수상소감도 인상적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김종국은 "모두가 힘들었지만, 달리 생각하면 당연한 걸 더 감사히 여기게 된 올해였다. 활기찬 세상이 오더라도 잊지 않게 될 교훈같은 한 해가 될거라 생각한다. 할 수 있는 최대한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양세형 역시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있느라 삭막한 분위기다. 우리는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올 수 있게끔 재밌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 열심히 웃기는 양세형 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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