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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연기대상]신성록·남지현·김응수·임수향, 최우수 연기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성록과 남지현, 김응수, 임수향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김성주의 진행으로 '2020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정해인, 한지민이 시상한 최우수연기상 월화 부문은 '카이로스' 신성록,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이 수상했다.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은 '꼰대인턴' 김응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에 돌아갔다.

신성록과 남지현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
신성록과 남지현이 3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

신성록은 "'카이로스'는 제게 큰 도전이었다. 사실 촬영 나가기가 두려웠다. 무게감이 너무 컸고, 제가 갖고 있는 능력보다 큰 역할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하고 싶다는 생각에 제 자신을 몰아붙였던 작품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자리에 없지만 여주인공이었던 이세영에게 감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저와 끝까지 눈을 마주쳐주고 큰 에너지를 준 신구 선생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이런 큰 상을 받으면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한없이 죄송하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든다. 한가지 큰 위로가 된다는 것이 있다면 현장에서 고생해준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조금이라도 같이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지현은 "살아간다는 것은어떠한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인데 시기가 맞아떨어졌다. 기쁨과 행복 줄 수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응수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MBC]
배우 김응수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MBC]

김응수는 "대한민국 화두였던 꼰대, 갑질, 거기에 박자를 잘 모아준 MBC 드라마국, 너무나 재미있게 작품을 잘 써준 작가, 남성우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꼰대인턴'을 하는 2월부터 7월까지, 단 한 번의 트러블도 없었다. 트러블이 있었다면 코로나19라는 복병이 있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 분들, 이만식처럼 고군분투하고 있을 삶의 주역들에게 이만식을 통해 많은 웃음으로 상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꼰대 인턴의 주역은 꼰대가 아닌 젊은 친구들이다. 나의 수상은 그대들 덕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수향은 "오예지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감정신이 많았는데 같이 울어준 제작진, 함께한 배우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수향 씨는 언제 가장 예뻤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의 현재의 나인 것 같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면서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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