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픽 2021 핫6]④'코로나블루' 잠재울 음악예능…키워드는 위로x감동


트롯·아이돌 오디션→음악 토크쇼…음악 예능 붐 올해도 뜨겁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엔터 업계 역시 새로운 기대에 차 있다. 코로나 펜데믹에도 무너지지 않고 산업을 확장시킨 한국의 K팝과 K드라마 등 K컨텐츠의 성장이 기대된다. 올 한해를 빛낼 새로운 얼굴과 대중의 사랑을 받을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가 새해를 맞아 엔터 업계의 이모저모를 전망해 봤다.[편집자주]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블루는 여전하다. 가정경제는 위태롭고 삶은 불안정하다. 위로가 절실한 시기,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예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음악 예능은 올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스트롯2' 스틸컷 [사진=TV조선]
'트롯전국체전' 화제의 출연진들.[사진=KBS]

◆ 트롯으로 극복하는 코로나블루…1020세대도 매료

요즘 주변에는 트롯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안팎으로 속 시끄러운 요즘, 트롯 만큼 마음의 평안을 선사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 최근엔 트롯을 향유하는 1020 세대도 늘고 있다.

이런 트롯 열기는 트롯 예능 범람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TV조선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가 정규편성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12월 첫방송된 '미스트롯2'의 화력 역시 거세다.

'미스트롯2'는 첫 방송에 28.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기록했고, 각종 미디어 리서치 기관이 발표한 화제의 예능 순위를 올킬했다. 온라인 동영상 조회수, 음원 순위 등 화제성 반응 역시 뜨겁다.

'미스트롯2'와 함께 지난 연말 출발한 KBS 2TV '트롯전국체전' 역시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트롯전국체전'은 전국 팔도의 대표 가수에서 K-트롯의 주역이 될 새 얼굴을 찾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 가족 시청층을 끌어안는 토요일 편성에도 불구하고 밤 10시반 늦은 편성이 아쉽다. 그럼에도 최고시청률 16.5%까지 치솟으며 약진 중이다.

MBN이 선보이는 세번째 트로트 오디션도 눈길을 끈다. '트로트퀸' '보이스트롯'에 이어 이번엔 '트롯파이터'다. '트롯파이터'는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박세욱의 '완판기획'이 매주 연예인, 셀럽, 일반인 등을 섭외해 기획사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 화제성 높은 출연자들의 잇딴 활약에 프로그램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한복을 벗은 국악인 박애리부터 18세 농부 한태웅, 59세 방송인 서정희의 트롯가수 변신 등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1회 캡처 [사진=SBS]
'신비한 레코드샵' MC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 [사진=JTBC]

◆ 2021년 힐링 선사할 신상 음악예능 '개봉박두'

SBS가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되짚는 다큐음악쇼. 스튜디오에 전설의 가수들이 직접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영상과 토크도 기록한다. 발라드를 시작으로 댄스음악, 인디 그라운드, 아이돌K팝 등 7개 부분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첫 방송에는 진행자 성시경을 비롯해 이문세, 변집섭, 임창정, 백지영, 조성모, 이수영, 김종국 등이 총출동해 '한국형 발라드의 계보'를 되짚으며 의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시청률은 일요일 밤 11시 편성에도 불구하고 3.5%(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SBS는 신규 오디션도 선보인다. 'LOUD:라우드'는 JYP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의기투합해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2팀을 제작한다.

'라우드'는 작사, 작곡, 악기, 편곡, 미술,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지닌 참가자를 찾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라우드' 최종 데뷔 멤버는 2021년 하반기 바로 데뷔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박진영은 "예술성이 있다면 아이돌 외모가 아니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싸이는 "21세기형 박진영, 21세기형 싸이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싱어게인'으로 '착한 음악예능'을 새롭게 개척한 JTBC는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을 론칭한다.

음악 토크쇼 '신비한 레코드샵'은 가수 윤종신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장윤정, 슈퍼주니어 규현, 레드벨벳 웬디 등 전원 가수로 진행자를 배치했다. 방송은 가수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완성할 예정. 강한 울림과 진한 감동을 기대케 한다.

이 외에도 출연자의 인생음악과 함께 삶을 되짚어보는 MBN '인생앨범 예스터데이', 국내 최초 포크 뮤직쇼인 tvN '포커스', 매회 출연자가 화제를 모으는 JTBC,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싱어게인' 등이 새해에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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