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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종료' NC 나성범, MLB 진출 무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NC 구단은 10일 "나성범의 포스팅이 결과 없이 마무리됐다"며 "코로나19 등 메이저리그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2013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타율 3할1푼7리 1천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93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팀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조성우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던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팀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조성우기자]

2020 시즌에는 타율 3할2푼4리 34홈런 1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슈퍼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만 3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2019 시즌 무릎 수술 경력 등이 걸림돌이 됐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이날 오전 7시까지 어떤 구단과도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서 NC에 잔류하게 됐다.

NC 구단은 "나성범의 오랜 꿈을 향한 당당한 도전을 응원했다"며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도 크게 개의치 않고 올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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