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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국판 뉴딜 '지역균형' 집중…"한류 콘텐츠 디지털화 촉진"


"국민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 동행이 가장 중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판 뉴딜'의 중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을 주제로한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사람'과 '상생'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을 국민 삶에 스며들고,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시너지를 낸다면 '혁신적 포용국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뉴딜 펀드 조성과 제도기반 마련에도 힘쓴다. 디지털경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 뉴딜 10대 영역의 핵심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 확실하게 다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 영화 '기생충'같은 K-콘텐츠들이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행복을 주고 있다"라며,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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