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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일본, 14일부터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악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일본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일본은 긴급사태 추가 발령과 함께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변이(變異)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서 확인돼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앞서 자민당은 "긴급 사태 중인데도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지 않는다"며 비즈니스 트랙 중단을 요구했다.

일본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사진 = 조이뉴스24 포토 DB]
일본이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사진 = 조이뉴스24 포토 DB]

이번 조치에 따라 가족의 장례, 출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의 일본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 비즈니스 트랙과 함께 장기 체류자에게 적용돼 온 '레지던스 트랙'같은 기간에 중지된다. 이미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엔 21일 0시까지 입국해야 한다.

스가 총리는 이와 함께 일본의 코로나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서자 수도권에 이어 7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추가로 선포했다. 이날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오사카·교토부, 효고·아이치·기후·후쿠오카·도치기현이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11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지역의 음식점 등은 저녁 8시 영업이 사실상 금지된다. 스가 총리는 "불요불급한 외출을 낮에도 삼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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