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수 이성우의 꿈 "마지막 시즌, 최고의 행복 만끽하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포수 이성우는 올 시즌 KT 위즈 외야수 유한준과 함께 KBO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LG는 지난 시즌 종료 후 1981년생인 이성우의 가치를 인정하며 현역 생활 연장을 제안했다.

이성우의 뛰어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 능력이 올 시즌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성우는 1년 더 포수 마스크를 쓰고 LG 안방에 힘을 보태게 됐다.

LG 트윈스 포수 이성우 [사진=LG 트윈스]

이성우는 "현재 광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나이가 불혹에 접어들면서 몸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보강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우는 지난해 타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72경기 타율 2할3푼4리 3홈런 11타점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한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생애 첫 만루 홈런을, 6월 11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는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야구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성우는 "여러 팀에서 야구를 했지만 LG에서 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인 것 같다"며 "2017년부터 매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정말 마지막이다. LG에서 은퇴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올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성우와 LG의 2021시즌 시선은 오직 한국시리즈 진출에 향해 있다. 지난 시즌을 준플레이오프에서 마감했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오랜 숙원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성우의 경우 SK 소속이던 2018 시즌 백업 포수로서 우승을 경험한 가운데 자신의 현역 마지막 시즌을 우승 반지와 함께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성우는 "주장 김현수가 팀을 잘 이끌고 있는 가운데 현수를 도와서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올해는 꼭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팬들과 함께 최고의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 변함없는 응원에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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