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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사과' 아이린 스크린 데뷔작 '더블패티', 2월 개봉 확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갑질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했던 레드벨벳 아이린의 스크린 데뷔작 '더블패티'가 2월 개봉된다.

'더블패티'(감독 백승환)는 힘내라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던 고된 하루를 보낸 날,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지망생 현지(배주현/아이린)가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다.

아이린의 스크린 데뷔작 '더블패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kth, 판씨네마]
아이린의 스크린 데뷔작 '더블패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kth, 판씨네마]

순한 맛의 담백한 스토리와 침샘을 자극하는 고열량 먹방의 향연, 싱그러운 케미를 발산하는 신승호와 배주현의 만남을 담은 '더블패티'의 티저 예고편은 치열한 하루를 견뎌낸 이들에게 건내는 에너지 충전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는 씨름 유망주 우람과 앵커지망생 현지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작하는 '더블패티'의 예고편은 '늘 같은 하루하루, 어제 오늘 또 지나가'라는 공감 가는 가사의 잔잔한 배경음악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바쁘게 흘러간 하루의 끝에 현지가 일하는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찾은 우람이 마감 세일 중인 더블패티 1+1을 주문하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소맥을 찰지게 마는 현지, 입 찢어지게 햄버거를 먹는 우람의 모습은 '더블패티'만의 고열량 먹방을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싱그러운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은 신승호와 배주현은 예고편에 삽입된 OST 듀엣곡까지 직접 불러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예고편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더블패티'는 영화 '첫잔처럼'으로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감독상을 수상, '창간호',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연출 백승환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아이린이 본명 배주현으로 내놓은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이린은 지난해 10월 한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B씨는 SNS를 통해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하며 사과를 받고 싶어 녹취록을 남겨두었다고 적으며 아이린을 연상케 해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후 SM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고, 아이린 역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아이린은 지난 15일 SM 공식 팬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리슨을 통해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이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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