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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맨' 김하성, BA 유망주 랭킹 79위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뛰는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베이스볼 아메리카'(BA) 선정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BA는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유망주를 순위를 선정했다. 김하성은 해당 랭킹에서 79위으로 꼽혔다.

BA는 마이너리그가 아닌 KBO리그, 일본프로야구 등 해외리그에서 뛴 선수들도 MLB에 진출할 경우 유망주 랭킹에 포함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는 김하성이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에서 79위에 올랐다. [사진=정소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는 김하성이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에서 79위에 올랐다. [사진=정소희 기자]

해당 매체는 김하성에 대한 능력치를 타격 55, 파워 45, 주루 55, 수비 50 등으로 평가하며 "미국 진출 후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팀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자리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야구 재능과 운동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BA는 또한 "좋은 유격수가 될 수 있는 수비 능력도 있고 2루와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BA는 "KBO리그에서 자주 접할 수 없는 강속구를 던지는 MLB 투수들을 상대로 힘든 승부를 펼칠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을 잘 이겨내고 평균 이상의 타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스윙도 갖고 있다"며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는다면 15홈런 정도를 기록할 수 있다. 내야 주전 한 자리나 외야까지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지난 2013년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한 번 BA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든 한국선수가 됐다. 류현진은 당시 42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을 포함해 7명이 BA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다. 토론토가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명이다. 반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30개 팀 중 유일하게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전체 1위에는 완더 프랑코(내야수, 탬파베이 레이스)가 올랐다. 프랑코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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