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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년만에 영업이익 1조 돌파 "쇼핑·콘텐츠 성장"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네이버가 2017년 이후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회복했다.

네이버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2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1조2153억 원, 매출액은 5조3041억 원이며,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은 5.2% 매출은 21.8% 증가했다.

비대면 시대의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분야에서 성장세가 돋보였다.

쇼핑 등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고, 12월에는 전년 대비 91% 성장을 달성했다"며 "스마트스토어 결제자 수는 지난해 20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한 201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 역시 웹툰의 글로벌 성장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인수를 결정하면서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성숙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SME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또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회사채를 발행해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올해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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