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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2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 달성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KTB투자증권이 2020년 당기순이익 898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은 1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40억 원, 당기순이익 898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0.5%, 78.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전이익은 1128억 원으로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KTB투자증권은 이같은 실적향상 주요요인은 전 영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있다. 채권영업은 전통적인 채권중개 외에 구조화 채권, 신종자본증권 등 상품영역을 넓혀 수익규모를 확대했다.

자기자본(PI)부문은 공모주와 펀드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자산 처분 및 평가이익을 올렸다. 투자은행(IB)부문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우량 딜 중심의 보수적 영업을 전개해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KTB 투자증권 로고 [사진=KTB 투자증권]
KTB 투자증권 로고 [사진=KTB 투자증권]

자회사의 실적향상도 두드러지게 보인다. KTB네트워크는 2008년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446억 원, 당기순이익 355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1.4%, 134.5% 증가했다.

투자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가 실적증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넥스틴, 피플바이오 등 높은 멀티플을 기록한 투자자산을 일부 처분해 펀드에서 1000억 원 이상의 회수이익을 얻었다.

또한 해외 투자기업인 버클리라이츠와 샤오펑이 미국 증시에 상장해 12월말 기준 626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원)의 펀드 평가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벤처캐피털(VC) 중 선도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투자를 진행했고, 현재 3억 달러 이상의 해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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