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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파' 피한 반도체…작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5%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2018년과 비슷…"300mm 수요·하반기 견조한 업황 덕분"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의 예상 밖 호황에 힘입어 원재료 시장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용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127억700만 제곱인치로 전년 118억1천만 제곱인치보다 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 출하량을 보였던 2018년과 비슷한 출하량이다.

같은 기간 실리콘 웨이퍼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11억7천만 달러(약 12조4천500억 원)를 기록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전자 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된다. 이후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서 대부분의 반도체 칩이 만들어진다.

닐 위버 SEMI 실리콘 제조그룹(SMG) 의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이는 300mm 수요와 하반기의 견조한 업황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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