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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황희찬 교체 출전 라이프치히 수비 실수 거듭 리버풀에 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5, 라이프치히)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이프치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리버풀(잉글랜드)과 1차전을 치렀다.

두 팀의 1차전은 당초 라이프치히의 홈 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독일 정부에서 개최를 허가하지 않아 헝가리로 장소를 옮겨 치러졌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리버풀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황희찬은 선발 라인업에는 빠졌으나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8분 케빈 캄플을 대신해 황희찬이 투입됐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1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16강 1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뉴시스]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 1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16강 1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뉴시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테일러 아담스가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리버풀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을 밀어 붙였다. 전반 5분 앙헬리뇨가 올린 크로스를 다니 올모가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리버풀도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했다. 전반 15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드리블에 이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라이프치히 골키퍼 페데르 굴라치가 선방했다.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리버풀은 후반들어 수비 실수로 연달아 실점했다.

후반 8분 살라흐는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가 백패스한 볼을 가로챘다. 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흐의 선제골로 앞서던 리버풀은 후반 13분에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사디오 마네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1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17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라이프치히는 오는 3월 1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뒤집기에 나선다. 1차전 0-2 패배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황희찬은 경기 후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5.9를 받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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