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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정책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와 경제문제 공조 협의


김상조 실장, 디스 위원장과 첫 유선 통화…경제·통상 협력에 공감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오전 7시 브라이언 디스 제13대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 협의를 갖고 양국 간 경제·통상분야 협력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코로나 대응·글로벌 경제회복 등 주요 이슈에 대해 공조를 강화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오전 7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 브라이언 디스 위원장과 유선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경제문제를 협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뉴시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7일 오전 7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 브라이언 디스 위원장과 유선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경제문제를 협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뉴시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디스 위원장은 최우선적인 경제정책 과제로 세계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적극적 재정정책을 지적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한 양자·다자협력을 강화하자고 김 실장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동의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지향하는 ‘빌드 백 배터’(Build Back Better)가 한국의 확장적 정책, 양극화 극복을 위한 포용적 회복, 미래혁신을 위한 도전적 투자 정책 등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기후 변화가 한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는 데도 공감했다. 김 실장은 미국이 파리협정에 재가입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추진 중인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개최를 긴밀히 공조, 11월 영국 개최예정인 기후 변화 총회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의했고. 디스 위원장은 이에 동의했다.

양측은 또 향후 양국 간 정책 공조를 위해 청와대 정책실과 백악관 NEC 채널을 유지하며 소통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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