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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로나 확진자, 10월 이래 최저 수준


WHO "속단은 금물"…변이종 확산에 리스크 여전 경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각국이 도시봉쇄와 집회·이동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로 16일 신규 확진자수가 매우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한달간 감소세를 보였고 16일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각국이 도시봉쇄와 집회나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여 감염자나 사망자가 크게 줄 었기 때문으로 관측됐다. 16일 기준 세계 신규 확진자수는 1주 평균 35만1천335명이며 1월 7일 86만3천737명에서 큰폭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1만957명이며 1월 26일 1만7천649명에서 감소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다 [CDC]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들어 감소하고 있다 [CDC]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만7천883명으로 1월 8일에 기록했던 최고치의 31% 수준까지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변이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전문가 마리아 베겔고프는 18일 간담회에서 "속단은 금물이며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WHO는 개발도상국 등에 사용할 코로나19 대책 비용이 올해만 19억6천만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스크 등의 개인 방호구나 백신접종에 들어갈 비용을 각국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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