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국민의힘, 백신 불안감 부추겨…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

24일 오후 장경태 의원은 "허가 '전' 접종, 계란 빨리 먹겠다고 닭의 배 가르는 것"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은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코로나19 백신을 정쟁화 도구로만 여깁니다"라며 "우리 사정과 확연히 다른 국가와 비교하며 검증되지 않은 백신 접종이 늦다고 비판하다가, 지금은 대통령이 먼저 맞지 않는다며 백신의 안정성을 의심하며 국민에게 불안감만 부추기고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기에 일부 언론은, 전후사정은 쏙 빼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실왜곡과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라며 '팩트체크'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허가 '전'과 '후'가 어떻게 같습니까?"라며 "허가 전 접종은 계란 빨리 먹겠다고 닭의 배를 가르는 것과 같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안전이 검증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과학적인 검증을 마쳤기 때문에 정부의 지침과 절차를 따르겠다는 것이며, 이를 믿지 못하겠다면 먼저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저 장경태는,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 사이언스 경북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국내 기업에 의해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처음 출하됐다. 지난 2010년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추진한 '인플루엔자 등 백신 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 참여 기업으로 SK케미칼이 최종 선정되며 국내 최대 백신 생산지로서 터전이 마련됐다.

이번 출하 물량은 75만명 분(150만 도즈)으로 이날 15만명 접종 분(30만 도즈)의 출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5일간 순차적으로 출하돼 경기 이천물류센터에 도착한다. 오는 25일부터는 전국 보건소 등 의료기관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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