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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술창업 3.8%증가…코로나19에도 역대 최대


전체 창업기업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48만4천667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전년대비 15.5% 증가한 148만4천667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업종의 창업이 늘었으며, 기술창업은 전년 대비 3.8%(8천342개) 증가한 22만8천949개로 집계됐다.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 수 및 증감률 [중소벤처기업부]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0년 창업기업은 사업자등록 의무화로 연초에 크게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전년 대비 4.1%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비대면 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전자상거래업(56.4%↑)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의 정보통신업(3만6천760개)을 포함한 기술창업이 3.8%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기술창업수는 22만8천949개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술창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서비스)을 포함한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청년층 창업이 전자상거래업(56.8%), 정보통신업(11.4%)중심으로 크게 증가(19.1%↑)했고, 60세 이상 시니어층도 기존경력을 활용한 정보통신업(46.5%), 전문·과학·기술업(31.7%)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창업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부동산업(43만7천853개, 29.5%), 도·소매업(39만55개, 26.3%), 숙박·음식점업(16만6천548개, 11.2%)순으로 나타나 부동산업과 도·소매업이 전체 창업의 55%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부진에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고,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8.9%, 10.4% 감소해 신규 진입이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0.0%, 4.7% 감소했다.

창업기업 동향의 자세한 통계수치는 중기부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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