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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산업진흥원 문 열었다


탄소 소재 융·복합으로 산업에 날개 달까?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진흥원은 개정 탄소소재법에 따라 기존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전주시 소재)을 진흥원으로 지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법정 위원회인 운영준비위원회(위원장 차관)를 통해 진흥원 지정·운영준비를 위한 연구용역, 기관평가 등 여러 사항을 추진해 왔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문을 열고 탄소 소재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자료=산업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문을 열고 탄소 소재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자료=산업부]

진흥원은 ‘글로벌 TOP3 탄소 소재 산업 강국 도약’을 목표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국내 탄소 관련 역량을 결집해 수요산업과 연계를 통한 시장 창출, 탄소 전문기업 육성과 시장진출 지원 등에 주력한다. 세부적으로는 ▲정책기획과 산업분석 ▲전담협의체 구성‧운영 ▲실증사업을 통한 시장 창출 ▲국제협력과 해외수출지원 ▲표준개발과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진흥원 개원과 함께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발전전략은 ‘연대와 협력’을 기본방향으로 우수한 물성을 가진 탄소 소재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코로나-저성장 시대’의 신성장 동력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요산업별 분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 ‘탄소 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사업모델을 발굴해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기존 시장 확대를 위한 실증지원,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유망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자립화 미흡 소재‧부품·장비뿐 아니라 완료 소재‧부품·장비(탄소섬유 등) 또한 비용 절감·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완성형 GVC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진흥원 개원을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 선도형 산업 생태계 육성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성공사례를 지속해 창출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개원은 ‘코로나-저성장 시대’에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흥원을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의 전담기관으로 조기 안착시켜 산업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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