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가졌다.
손흥민은 최근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강행군을 치렀으나 이날은 벤치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된 볼프스베르거에 4-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고 1, 2차전 합계 8-1로 볼프스베르거를 제치고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도 손흥민과 함께 이날 경기를 뛰지 않았다.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알리가 선제골을 넣어 기선제압했다.
그는 맷 도허티가 보낸 크로스를 오버헤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후반 5분 선제골 주인공 알리가 올린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베일은 후반 28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알리가 보낸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볼프스베르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에는 비니시우스의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리는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리에게 이날 가장 높은 평점9.6을 줬다. 2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가 9.3점으로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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