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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비대면 유통’…1월 유통 매출 오프라인 5.8%↓, 온라인 22.6%↑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로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은 감소하고 온라인은 증가하는 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5.8% 감소했는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2.6%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이 준 데는 매장 영업시간 제한, 한파 등에 따른 외부활동 제약과 지난해 더 늦춰진 설 연휴 시기 등이 겹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은 줄고 온라인은 증가하는 '비대면 유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부]
오프라인은 줄고 온라인은 증가하는 '비대면 유통'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부]

온라인 매출은 증가했다.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사전 설 선물 주문 수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지속해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가전·문화(37.5%) ▲해외 유명브랜드(21.9%) ▲생활·가정(9.8%)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패션·잡화(13.5%↓) ▲서비스·기타(7.3%↓)는 줄었다.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58.0%→51.5%)은 감소했고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42.0%→48.5%)은 증가했다.

오프라인 업태별 매출 비중이 줄었는데 ▲대형마트(3.7%p↓) ▲백화점(2.0%p↓) ▲편의점(0.5%p↓) ▲SSM(0.3%p↓) 순으로 감소 폭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늦춰진 설 명절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소비자 인접성이 큰 편의점(2.4%)을 제외한 대형마트(11.7%↓), 백화점(6.3%↓), SSM(3.3%↓) 매출이 모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하락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크게 늘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선물 주문이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가전·전자, 생활·가구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전체 매출이 증가(22.6%)했다.

설 선물세트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농축산‧가공식품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 식품군의 매출이 온라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25.5%)을 차지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활가전‧가정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전자(43.3%), 생활·가구(22.1%)는 성장세를 지속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도 코로나19로 외부활동 자제 등에 따라 패션·의류(0.1%↓)와 공연‧여행상품 등 서비스·기타(14.2%↓) 매출은 감소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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