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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억 규모 펀드 조성…반도체 생태계 육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빠르게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는 25일 제5차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를 개최하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민간투자 실행 가속화와 투자·보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시스템반도체 133조원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민간투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빠르게 해소하기로 했다. 최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연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을 중심으로 조성된 총 6500억원의 펀드를 활용하고 이 중 2800억원은 기존 펀드의 후속 펀드와 신규펀드로 마련한다.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총 1000억원)는 연내 400억~50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5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산업부]
[자료=산업부]

반도체성장펀드(총 2000억원)는 하위펀드로 약 3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프로젝트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마련된 D.N.A+BIG3 펀드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후속 펀드를 조성해 총 2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견·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소부장 반도체 펀드도 연내 신설한다.

정책자금 대출과 정책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신규 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기업의 자생적 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시스템반도체가 진정한 성장궤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민간투자가 바탕이 되는 자생적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업계와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민간투자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우리 기업이 정책금융과 민간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신규 투자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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