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3월 한 달 동안 석탄발전 19~28기 가동 정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계획’에 따라 겨울철에 이어 봄철인 3월에도 석탄발전 일부 가동정지, 상한제약(발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 시행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12~3월 기간 동안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감축 시행을 위해 2020년 12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산업부는 3월에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 등을 전제로 최대한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인다는 기본원칙을 정했다. 전체 석탄발전기 58기 중 19∼28기를 가동정지하고 그 외 나머지 석탄발전기에 대해서는 최대 37기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다만 전력수급과 계통 상황, 정비일정, 설비여건, LNG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때는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올봄을 미세먼지 걱정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철저한 전력수급관리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가동정지와 상한제약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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