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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저출산 해결 위해 '온종일 초등학교' 도입해야"


대선 염두 '신복지 구상' 확대, 당내 TF 구성 정책안 마련 착수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산 문제 및 그 핵심 원인인 육아, 교육부담을 거론하며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낙연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형 전일제교육인 온종일 초등학교제 도입해야 한다"며 "2030년까지 모든 초등학생들이 부모 퇴근시간에 맞춰 하교할 수 있도록 공교육을 강화하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생을 학교가 오후 4시까지 책임지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가정의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독일, 프랑스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한 사례이기도 하다"며 "경력단절여성이 10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정책경쟁에 대비 중이다.

이달 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신복지 체제' 구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일제교육 및 온종일 초등학교도 같은 맥락이다.

이낙연 대표는 "신복지제도의 근간을 연구할 국민생활기준 2030 범국민특별위원회가 당 안팎의 전문가들로 오늘 공식 출범한다"며 "특위에서 만 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온종일 초등학교제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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