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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출석' 정준영, 승리 만났다 "성매매 인정, 승리와는 연락 안 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정준영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군사재판 증인으로 나섰다.

정준영은 2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군사재판 11차 공판에 빅뱅 승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준영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정준영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파란 수의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승리와는 홍콩 시상식에서 처음 만나 알게 됐다. 유인석은 승리를 통해 할게 됐고, 최근까지 승리와 연락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또 정준영은 증인신문을 통해 자신의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마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는 걸 알고 있었냐"는 검찰 측 질문에 동의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승리의 모습이 담긴 사건 당시 서울 강남의 한 포장마차 CCTV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정준영은 "A씨가 승리의 학교 선배라고 말하며 룸을 잡은 것을 비아냥거렸다. 승리의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자세한 정황은 모른다. 주차장에서 욕설과 고함이 난 건 기억난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정준영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답변했다.

한편 승리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등 8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정준영과 유인석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정준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3번째 군사재판 공판에 증인 불출석했다. 이후 2월 11차 공판에 출석해 입을 열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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