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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투병 중 사망…주성치·유덕화 애도


28일 중화권 미디어에 따르면, 오맹달은 간암 투병 끝에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오맹달은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소림축구 ]
28일 중화권 미디어에 따르면, 오맹달은 간암 투병 끝에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오맹달은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소림축구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홍콩배우 오맹달(吳孟達)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28일 중화권 미디어에 따르면, 오맹달은 간암 투병 끝에 27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최근 간암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오맹달 측은 오맹달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953년 중국 샤먼에서 태어난 오맹달은 7살에 가족들과 홍콩으로 이주했다. 1973년 홍콩 방송국 TVB에서 주윤발, 임달화 등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

오맹달은 출연작이 100편이 넘는다. 오맹달은 주성치의 '단짝'으로 불리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도성' '서유기' '식신' '희극지왕' 등 다수의 주성치 영화에 출연했다. '소림축구'에서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 '명봉'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영화 '천장지구'(1990)로 현지 최고 권위의 '제10회 홍콩 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최근작은 지난 2019년 중국 영화 '유랑지구'다.

오맹달의 사망 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주성치는 "그동안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 슬프다. 오랜 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슬퍼했다. 유덕화도 "그곳에서는 아프지도 않고 걱정도 없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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