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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우스' 이승기X이희준, 연기 인생 새로 쓸 강렬 추적극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승기와 이희준이 '마우스'로 뭉쳤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드라마라고 자신할 만큼, 역대급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3일 오전 온라인으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했다.

배우 이승기와 이희준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이승기와 이희준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승기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에 타고난 성정까지 갖춘, 훈남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이희준은 깡패 보다 더 깡패 같은 전설의 조폭 형사 고무치 역을 맡았다. 박주현은 못 하는 운동이 없는 무술 도합 10단의 문제적 고딩 오봉이를, 경수진은 취재를 위해서는 물불 안 가리는 능력치 만렙 시사교양 PD 최홍주를 연기한다.

이날 이승기는 "대본을 받았을 때 충격적이었다. 임팩트가 강했다. 기존에 제가 했던 드라마와 결이 굉장히 달라서 제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라며 "대본이 굉장히 탄탄했다.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전해진다면 충분히 공감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제가 했던 드라마와는 다른, 굉장히 강하고 진한 맛이라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역시 마찬가지. 특히 이희준은 "대본이 너무 좋았다. 치밀했다"라며"나에게 이런 역할이 나에게 또 올까 싶을 정도다. 멋지게 해내야 할 것이 많아서 흥분되고 신나서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희준은 "워낙 분노를 품고 있는 캐릭터라, 작품 준비부터 4~5개월 빠져 있는데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라며 "아침마다 108배와 명상을 하고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 이희준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이희준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승기 역시 "형에게 많이 의지하고 연기 호흡도 많이 맞추고 있다"라며 "시작 전에 고무치를 누가 할지 궁금했다. 이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정도로 고무치의 연기 난이도가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희준 형이 생동감 있고 배우들끼리 훌륭한 대본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신나게 해보는 것 같아서 너무나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100점 만점의 케미를 예고했다.

'마우스'는 첫 회 19세 이상 시청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제작진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인 프레데터의 캐릭터를 보다 설득력 있게 설명함과 동시에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을 표현, 장르물의 특성을 살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재고하기 위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이승기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이승기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에 대해 이승기는 "그 부분에 대해서 tvN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장센이나 스릴러라는 장르를 증명하기 위해서 잔혹해지는 것이 있는데, 그런 사건들과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며 "극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19세가 불가피한데 방송사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 이런 선택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이승기는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서 걷어낸다고 했을 때 우리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달라질 수 있어 배우들끼리도 우려를 했다. 하지만 감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생겼다"라며 "제가 처음으로 19금 작품을 하는데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저를 지금껏 봐온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 때문에 저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할 작품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승기와 박주현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이승기와 박주현이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그러면서 이승기는 "전작에서 형사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 역할과는 거의 반대되는 지점에 서 있다. 제가 맡은 정바름은 순경이라는 직업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성격과 정체성이 중요하다"라며 "허당스러운, 부족함과 귀여움이 있다. 순경보다는 정바름의 정체성과 목표를 잘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착하고 선한 건 정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폭이 넓지가 않지만, 에너지 있고 밝고 자기 주체가 있어야 해서 그 부분을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최준배 감독은 "수위가 약하지 않다. 하지만 수위 뿐만 아니라 그 인물의 감정이 못지 않은 속도와 깊이로 달린다. 보시고 나면 공포, 잔인한 감정과 동시에 짠한 감정이 이입될 것"이라며 "작가님이 오래 고민하고 뽑아낸 드라마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든 인물들이 어떤 사건이 터지면 롤러코스터처럼 빠져들 정도로 다 얽혀있다. 이들이 어떻게 분노하고 감정의 지옥에 빠지는지 풍부하게 담겨 있다"라고 '마우스'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왼쪽부터) 배우 이희준-박주현-경수진-이승기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왼쪽부터) 배우 이희준-박주현-경수진-이승기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마우스'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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