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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별 연구장비 정보 통합 관리한다


과기부-중기부, R-ZEUS 1단계 구축 완료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관리하고 있는 연구개발용 장비들을 통합 관리해 각 지역에서 활용가능한 연구장비들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개 지역의 연구장비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의 1단계(기반확보) 구축을 완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란 국가예산 및 지역별 기타 예산으로 구입해 지역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되는 연구장비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관리체계를 말한다. 과기정통부와 중기부는 전국 각 지역 연구기관 등에서 연구개발(R&D)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연구장비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R-ZEUS 구축을 추진해 왔다.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 개요 [출처=과기정통부]
지역 연구장비 관리·활용 체계(R-ZEUS) 개요 [출처=과기정통부]

현재 전국 17개 각 지역에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과 기타 예산(비R&D재원, 지자체·민간재원)으로 구입된 8만 8천여 점의 연구장비(약 13조 3천억원 규모)가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시설·장비는 ‘연구시설·장비종합정보시스템(ZEUS)‘을 통해 등록부터 처분까지 전 주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지역별로 연구장비 전체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체계는 지금까지 없었다.

R-ZEUS 구축을 위해 중기부는 그동안 지역거점사업을 통해 13개 ’지역연구장비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시·도에서는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1천만원 이상 연구개발장비에 대한 관리 근거를 마련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ZEUS에서 관리하고 있는 연구장비 구축현황 정보를 전국 각 지역에 연계·제공하고, 관리를 위한 정보를 표준화해 각 지역에 있는 연구장비 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했다.

이번 R-ZEUS 1단계 구축으로, 각 지역들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뿐만 아니라 기타 비R&D예산 및 지자체·민간 예산으로 구입한 연구장비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양 부처는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정보조회는 물론 예약서비스 확대, 각 지자체에서 자체 구축한 장비정보 수집, 다양한 분석서비스 제공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자체별로 구축된 '지역연구장비정보망'에 연계된 '지역 연구시설장비 관리·활용 클라우드'는 'www.zeus.go.kr/city/지역영문명(예: sej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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