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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갈림길 선 한국도로공사, 전새연 선발 카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늘을 포함해 남은 3경기가 정말 중요하죠."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길게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목소리는 결연했다. 여지프로배구 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치열한 3위 다툼 중이다.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선 남은 마지막 6라운드 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모두 마찬가지다. 그런데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견줘 한 경기를 아직 덜 치른 상황이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며 선수들이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1일 열린 흥국생명과 홈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며 선수들이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전을 포함해 3경기, IBK기업은행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상 도로공사가 좀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김 감독은 "쉽지는 않지만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한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전반적으로 리듬이 좋은 편이라 부담은 된다"며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체력적인 부분과 피로도를 어떻게 잘 극복하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해가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그런데 도로공사는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린다. 김 감독은 "우리팀 일정이 조금 빡빡할 때 만난 적이 많다"며 "디우프(이탈리아)라는 확실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는 팀이라 아무래도 까다로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 최근 팀이 치른 경기에서 '조커'로 쏠쏠한 활약을 한 전새얀이 이날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나온다.

문정원은 일단 웜업존에서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사이드쪽 블로킹도 그렇고 공격적인 면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전새얀이)리시브에서 좀 더 잘 버텨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전새얀은 13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소속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전새얀은 13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소속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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