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업·외교·안보 '전략기술' 확보 나선다


과학기술혁신본부, 제1회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가 글로벌 기술블록화에 대응해 우리나라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략기술' 탐색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산업적 중요성과 미래선도 잠재력이 높은 전략적 핵심기술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 째 포럼이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양자컴퓨팅'을 주제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새로 구성한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은 글로벌 기술블록화 대응, 전략적 핵심기술 분야 현황 진단 및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기술자문 포럼"이라고 밝혔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우리가 보유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 우리가 선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기는 이익을 종합 분석해 국가 전략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는 기술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외교·안보적 중요성이 큰 한계돌파형(breakthrough) 기술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제·안보상의 위험과 기회요인을 토대로 우리의 강점과 보완방향을 심층 논의해 R&D정책 및 투자 관점에서의 대응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1회 글로벌전략기술포럼' 을 개최했다.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1회 글로벌전략기술포럼' 을 개최했다.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이번 포럼을 구성한 것은 최근 미래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패권경쟁과 이로 인한 기술블록화 양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후 열린 ’제1회 글로벌 전략기술 포럼‘에서는 ’양자컴퓨팅‘기술이 논의됐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외에 박희수 표준연 양자기술연구소 소장, 최병수 ETRI 양자컴퓨팅연구실 실장, 한상욱 KIST 양자정보연구단 단장,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센터 센터장, 김재완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이준구 KAIST AI양자컴퓨팅 ITRC센터장, 곽승환 IDQ(SKT) 부사장, 이신두 연구개발 투자혁신기획단 단장, 정민형 혁신도전 프로젝트 추진단장 등 9인이 전문가로 참석했다.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은 “양자컴퓨팅은 우리나라 경제·안보의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핵심기술로,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미래 양자산업 시대를 주도해나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양자컴퓨팅을 필두로 미래 산업·안보의 판도를 바꿀 핵심기술을 매달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앞으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본부는 앞으로 매 달 주기적으로 글로벌 핵심 전략기술을 선정해 기술 분야별 최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대응전략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외교·안보 '전략기술' 확보 나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