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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하면 최대 1억 5천만 원 지원


쌀값 하락 방지 대책 ...벼 이외 모든 작물 포함

[아이뉴스24 박문혁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내 농민들이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2020년까지 3년간 중앙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했던'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이 작년에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쌀 공급 과잉 해소와 식량 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작년까지 벼를 재배한 농지에 올해부터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 공동체이며, 전환 면적은 신규 대상자는 최소 2ha, 기존 대상자는 5ha를 넘어야 한다.

지원비는 전환 면적 구간이 2ha~5ha일때 최대 6천만 원, 5ha~10ha는 최대 1억 원, 10ha 초과의 경우 최대 1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중앙 정부의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서 제외됐던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등 벼 이외의 모든 작물이 포함되는 등 제한 요건이 대폭 완화됐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공동체는 이달 26일까지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원해야 하며, 이후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 자체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식량 작물 자급률을 높이고, 쌀 과잉 생산과 쌀값 하락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아이뉴스24 DB]
/수원=박문혁 기자(mina677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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