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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현대건설·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서브 공략" 강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와 최하위 팀 맞대결이지만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판이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5일 GS칼텍스의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2위 흥국생명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두팀은 승점53으로 같다.

현대건설도 6위에 처져있지만 GS칼텍스를 꺾는다면 KGC인산공사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팀도 승점27로 같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자리한 곳은 다르지만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9일 열린 GS칼텍스와 홈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과 손을 모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9일 열린 GS칼텍스와 홈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과 손을 모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 분위기는 괜찮다"며 "봄 배구에 나서지 못한다고 동기 부여가 안되는 건 아니다. 오늘을 포함해 3경기가 남아있는데 선수들에게 결과를 떠나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코트 안에서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상대 전적에서 지난 5라운드까지 3승 2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이 감독은 "GS칼텍스는 최근 기세가 정말 좋다"면서 "선수들에게도 코트 안팎에서 상대 분위기, 흐름, 기세에 밀리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상대 전적에 앞선다고 해서 자신감 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상대를 경계했다. 1위를 달리고 있고 연승 중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차 감독은 "현대건설은 수비, 리시브에서 안정감이 있는 팀"이라며 "여기에 미들 블로커(센터) 전력이 우리보다 앞선다"고 했다. 그는 "1위를 지켜야한다는 부담이 없지는 않다"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잘 버텨야한다"고 얘기했다.

두 사령탐 보두 서브를 키 플레이로 꼽았다. 이 감독은 "GS칼텍스는 홈 경기에서 서브가 더 잘 들어가는 편"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상대 서브에 얼마만큼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고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서브 공략을 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라운드 두팀의 맞대결에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3-2로 이겼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5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5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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