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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레바, 2021-21시즌 터키리그?…페네르바체행 유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서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라자레바(러시아)가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뛰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라자레바는 지난해 5월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당시 드래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트라이아웃이 열리지 않았고 비대면 방식인 동영상으로 진행됐다. 라자레바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꼽혔다.

라자레바가 2021-22시즌 뛰게 될 곳은 터키리그가 유력하다. 김연경(흥국생명)이 오랜 기간 뛰어 국내 배구팬에게도 익숙한 페네르바체가 일순위 후보다.

라자레바(왼쪽)는 올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V리그 여자부 득점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라자레바(왼쪽)는 올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V리그 여자부 득점 부문 3위에 올라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페네르바체는 현대건설에서 뛴 브란키차(세르비아)가 주 공격수로 뛰고 있다. 해외 에이전트 사이에서는 이미 라자레바가 페네르바체와 계약 합의를 마쳤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라자레바의 유럽리그 또는 터키행 얘기는 지난 달(2월)부터 해외 배구 사이트를 중심으로 알려졌다. 선수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고 있는 '발리박스넷'은 이미 라자레바의 2021-22시즌 소속팀을 페네르바체로 표기하고 있다.

라자레바는 올 시즌 V리그에서 6일 기준으로 28경기(109세트)에 나와 835점 공격종합성공률 43.7%를 기록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6라운드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봄 배구' 진출이 걸린 3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7일 안방인 화성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그러나 라자레바는 직전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허리를 다쳐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라자레바는 여자부 득점 부문에서 디우프(이탈리아, KGC인삼공사) 러츠(미국, GS칼텍스)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공격종합성공률 부문에서는 3위, 후위 공격에서는 1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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