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꺾고 봄 배구행 막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기업은행은 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6-24 25-27 21-25 25-23 15-8)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로써 14승 15패(승점42)가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3위를 확정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승에서 멈춰섰고 11승 17패(승점34)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3-0으로 IBK기업은행이 승리로 끝났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세트 공격 성공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삼공사는 이날 4세트를 상대에 내주면서 실날 같이 남아있던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라자레바(러시아)가 팀내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김주향과 표승주도 각각 25, 15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희진도 10점으로 거들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이탈리아)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47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활약했고 고의정과 박은진도 각각 10점씩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기업은행은 24-24 상황에서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음 랠리에서 디우프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1세트를 먼저 따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끈질겼다. 2세트 듀스 승부를 따내며 세트를 만회했다. 25-25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26-25로 리드를 잡았고 이번에는 디우프가 해결을 했다. 그는 후위 공격을 점수로 연결했고 인삼공사가 웃었다.

인삼공사는 기세를 몰아 3세트를 따냈다. 기업은행은 세트 초반 끌려갔으나 라자레바를 앞세워 6-12였던 경기를 12-12로 만들었다. 그러나 주포 맞대결에서 인삼공사가 앞섰다. 세트 후반 점수 차를 벌리며 3세트도 가져갔다.

승부처는 4세트가 됐다. 세트 초반부터 팽팽했다. KGC인삼공사가 도망가면 기업은행은 바로 쫓아갔다. 세트 후반 표승주가 공격에서 힘을 내며 20-20이 됐다.

흐름을 잡은 기업은행은 김주향과 라자레바 공격이 더해지면 역전했고 결국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업은행은 5세트에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고 7-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V리그 여자부는 흥국생명, GS칼텍스, 기업은행까지 봄 배구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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