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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시범경기 첫 등판 피홈런…쑥스러운 세이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소속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4-2로 앞선 가운데 등판헤 1이닝동안 21구를 던졌고 2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그는 출발은 깔끔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여한 양현종이 8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소속팀 5번째 투수로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여한 양현종이 8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소속팀 5번째 투수로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첫 타자로 우타자인 셸던 노이시를 상대해 빠른 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나온 오마르 에스테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D. J. 피터스에게 4구째 장타를 허용했다. 변화구를 던졌고 한 복판에 몰린 공을 피터스가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양현종은 이어 좌타자인 제임스 아웃먼을 상대해 다시 안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엘리엇 소토 타석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아웃먼은 양현종이 던진 공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방망이가 부러지며 좌익수와 유격수에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뻔했다. 그러나 텍사스 유격수 요니 에르난데스가 전력 질주로 타구를 잡아내며 해당 이닝 세 번쩨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8이닝까지 열렸고 텍사스는 다저스에 4-3으로 이겼다. 양현종은 실점했으나 첫 시범경기 등판헤서 세이브를 올렸다.

텍사스 선발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은 이날 각각 2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에 앞서 등판한 조던 라일스도 1이닝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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