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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NOW]"잘생긴 온달 온다" '달이 뜨는 강', 나인우로 심기일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주연 배우에게 학폭 의혹이 일고 6일 만에 주연 교체와 촬영을 결정했다. 지수에서 나인우로 주연을 바꾸겠다고 밝힌 지 만 3일이 되기도 전에 나인우의 첫 등장을 알린 '달이 뜨는 강'이 이번 고비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심기일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담은 작품. 근래 정통 사극이 없었던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찾아온 사극이며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상당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새 주연 나인우가 출연한다.  [사진=빅토리콘텐츠 ]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새 주연 나인우가 출연한다. [사진=빅토리콘텐츠 ]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시작한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9.4%로 첫 시작을 한 '달이 뜨는 강'은 9%대를 유지하다 4회만에 10%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계에서 시작한 학폭 폭로가 연예계로 번졌고 이는 지수도 피할 수 없었다. 2일 지수와 학창 시절을 함께한 수많은 동창이 지수에게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결국 지수는 2일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과거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쳤다. 이후 5일 KBS 측과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측은 "지수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9회분 방송부터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달이 뜨는 강'의 결정과 행동력은 예상보다 빨랐다. 앞서 5일 나인우가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밝히고 다음 날인 6일 나인우로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알렸으며 7회가 방송되는 8일 나인우가 등장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측은 7일 공식 SNS에 "잘생긴 온달이 내일 등장할지 안할 지, 여러분 함께 기대해 주세요"라고 글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지수의 논란이 처음 생긴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배우 교체와 촬영까지 모두 마쳤다. 그야말로 전례 없는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결정을 한 '달이 뜨는 강'이다. 출연 배우 논란으로 급하게 투입된 나인우와 함께 다시 도약할 '달이 뜨는 강'은 이전의 위기를 경험으로 삼고 새 역사를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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