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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위 자산가 "자산 교체 땐 부동산보다 주식 투자 확대"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우리나라 자산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동산보다는 주식투자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 비중을 늘렸다고 응답한 자산가들이 절반가량 차지했으며 올해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했다. 향후 자산 구성을 변경한다면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부자와 대중 부유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2021 Korean Wealth Report : 부자와 대중 부유층의 자산 관리 트렌드'를 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와 대중 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보유)의 자산 관리를 비교분석했다.

부자와 대중 부유층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은 부정적인 편이었다. 실물 경기의 경우 응답자의 61%가, 부동산 경기의 경우 52%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부자와 대중 부유층의 절반 이상은 올해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관망하겠다'는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구성을 변경할 계획인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부동산 고액 자산가(보유 부동산 자산 50억 원 이상)의 29%는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고 응답해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동산 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리밸런싱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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