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립스틱' 원진아 "로운과의 로맨스, 키 차이까지 특별했다"


(인터뷰)배우 원진아 "솔직한 연애 감정 표현, 예쁘게 담겨 좋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원진아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로운과의 로맨스 호흡을 전했다.

원진아는 지난 9일 종영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 끌라라 마케터 윤송아 역을 맡아 채현승(로운 분)과 달달 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다.

배우 원진아가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본컴퍼니]

그 누구보다 일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인물로,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멋쁨(멋짐+예쁨) 가득한 선배 매력을 드러냈다. 또 내면에 자리한 상처를 들여다보고 다시 사랑할 용기를 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유발했다.

이에 원진아는 종영을 앞두고 진행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마치는 소감을 발혔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한 작품을 무사히 마친 소회가 더욱 남다를 것 같은데 종영 소감은?

"지난 한 해, 그리고 올해 2021년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하루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고 모두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드라마는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이나 마무리하는 자리가 없었던지라 언젠가 늦게라도 다함께 얼굴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

-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라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윤송아의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줄 수 있는 메이크업과 패션 등 외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특히 더욱 신경 썼다고 전한 바 있다. 그만큼 방송 내내 스타일링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가 있다면?

배우 원진아가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본컴퍼니]

"무엇보다 저희 스타일리스트와 헤어, 메이크업 팀의 노고가 정말 컸다. 저도, 스태프들도 너무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보여주고자 했다. 일반적인 오피스룩에 소재나 패턴보다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자는 스타일리스트팀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메이크업 역시 립이나쉐도우 컬러에 특히 신경을 썼다. 결과적으로 드라마가 가진 풍부한 톤이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연출과도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 윤송아는 채현승(로운 분)과 이재신(이현욱 분),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였다. 원진아가 생각하는 송아의 매력은 무엇인가.

"일단 송아처럼 매사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를 해내는 모습은 그 누구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점 같다. 그리고 재신이나 현승이 역시 그러한 송아의 모습에 처음 반했다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도 연인에게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를 갖췄기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윤송아와 채현승이 서로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송아와 현승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고부터 한층 리얼하고 달달한 로맨스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는데, 현장에서 로운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저도, 로운 씨도 서로 상대가 무엇을 하든 받아주겠다는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장면이든 일방적인 연기나 감정이 아니라 함께 '맞춰나간다'라고 느낄 수 있었던 그 호흡이 특히 좋았던 것 같다. 로운 씨의 그런 유연하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배우로서의 책임감 또한 느껴져서 저 역시도 편하게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 원진아가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본컴퍼니]

- 준호, 지창욱, 그리고 로운까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설렘)가 컸던 로맨스는 어떤 모습인가. 또 로운과의 로맨스는 어떤 점에서 특별했나.

"사랑이나 연애 감정에 있어서 이 정도로 자유롭고 솔직한 모습을 담은 작품은 이번 '선배, 그 립스틱~'이 유일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사실 방송을 직접 보고 더 와닿았다. 촬영할 때 배우들은 인물의 감정에만 집중하지만, 여기에 조명, 색감, 구도, 배경음악처럼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의 훨씬 더 많은 노력이 더해져서 제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것보다 두 사람이 더욱 아름답고 예쁘게 담겨서 정말 좋았다. 그래서 로운 씨와의 키 차이 역시도 (웃음) 특별하게 봐주셨던 것 같다."

- 실제라면 송아처럼 일과 사랑을 선택해야 할 경우 무엇을 선택할 것 같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궁금하다.

"저는 사실 일과 사랑, 둘 중 무엇을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잘 납득되진 않는다. 하하. 일과 사랑의 영역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극 중 송아 역시도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했는지 이분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가만 보면 송아도 일과 연애를 늘 병행해왔다. 그 과정 속에서 시련도, 상처도 있었지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을 뿐, 송아도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이유는 불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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